
[에듀뉴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고의숙)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75명을 대상으로 ‘2026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를 개최하고 여기서 나온 학생들의 열정적인 목소리를 제주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너나들이 자치숲, 학생의 목소리로 제주의 내일을 채우다’라는 표어로 열린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수평적 관계 속에서 제주교육의 현안을 살펴보고 직접 정책을 발굴·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캠프의 핵심 개념인 ‘너나들이 자치숲’은 서로 허물없는 수평적 관계(너나들이) 속에서 학생들이 삶의 주인으로 서고(자치), 민주적 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한다(숲)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1박 2일간 모둠을 구성해 학교생활 속 실제 현안을 정의(3W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정책 제안 자료로 제작하는 ‘자치숲 설계교실’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1일 차 저녁에는 제주 전통 걸궁 가락과 힙합을 융합한 광개토 제주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의 없이 제주의 미래를 자유롭게 논하고 의견을 나누는 ‘청소년 정책 제안 토론’이 펼쳐졌다.
이어 2일 차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정책 발표 부스를 운영해 투표로 최우수 정책을 선정했으며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는 향후 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등 실제 교육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치숲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삶의 주인으로서 민주적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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