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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교육장, “‘온 마음행복 플랫폼’으로 동부 학생들의 행복 지키겠습니다!” -[에듀뉴스]
부동산 연합신문 > 상세보기 | 2026-07-28 1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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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친구추가

제목

김선자 교육장, “‘온 마음행복 플랫폼’으로 동부 학생들의 행복 지키겠습니다!” -[에듀뉴스]
내용


[에듀뉴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교육감들이 아무리 좋은 교육정책들을 내놔도 교육의 최전방에서 학생·학부모·교원과 직접 마주하고 있는 교육장들이 이를 실행하지 않으면 공염불이 되고 만다.

전국에는 176개의 교육지원청들이 교육감들의 빛좋은 공약들을 학교 현장과 접목시키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의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을 릴레이 인터뷰하며 다음은 김선자 동부교육장의 인터뷰를 게재한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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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정근식 교육감의 5대 비전 선포가 있었던 지난 22일 본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장 릴레이인터뷰 아홉 번째 주자로 나선 김선자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가장 먼저 학생들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소통 부족과 양육이 방식이 원인 중의 하나이며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동부 온 마음행복 플랫폼’ 구축에 대해 강조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교육장에 따르면 ‘온’이라는 말에는 (全 all, whole, 溫, on)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온’이라는 한 글자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학부모·교사와 직접 살을 맞대고 있는 동부교육지원청의 정책방향을 한눈에 읽을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 3월 1일 자로  동부교육장으로 부임한 김 교육장은 “제가 취임한 후 가장 큰 현안은 두 가지가 있었고 이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하나는 청소년들의 사회 정서 마음 건강 문제로 우울해하는 아이들이 많아 그 아이들을 어떻게 건강하게 잘 성장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과제가 하나 있었고, 또 다른 하나는 관내의 신규 교사 비율이 높아서 신규 교사들이 교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 중의 한 가지가 ‘자살률 1위의 오명을 벗자’는 내용이 포함될 정도로 우리 사회의 자살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특히 청소년의 자살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자살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6월 초에 실시된 온뜰협의회(팀장급이상 간부들이 모인 협의회)의 워크숍에서 ‘사회정서 마음 건강에 관련된 대책’을 협의 주제로 정했었다”고 설명하고 “그 협의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동부 온 마음행복 예방 플랫폼’을 만들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장은 “지금까지 정책이 사후에 치중돼 있었는데 이제는 예방 교육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하고 “우리 교육지원청의 9개 부서 모든 직원들이 학생들의 마음을 지켜주는 게이트키퍼가 돼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서 현장과 연결된 따뜻한 지원을 하자고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정근식 교육감의 ‘미래를 여는 협력으로’의 슬로건에 대해 김 교육장은 “‘미래를 여는 협력으로’라는 슬로건에는 서울교육이 마주한 다양한 과제를 어느 한 주체의 힘만으로 해결하기보다 학교와 교육청, 가정과 지역사회가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연결하고 함께 해법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러한 ‘협력’을 학교와 학교를 연결하고,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것에서부터 실천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관내 학교를 지구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학교가 가진 경험과 우수한 교육활동을 서로 나누고 공동의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협력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교장·교감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대표학교장 간담회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학교 지원에 반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교육장에 따르면 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평가 혁신 및 AI 연수’를 통해 학교별 요구와 여건에 맞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저경력 교사 러닝크루 연수’를 통해 선배 교원과 동료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협력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육장은 “이처럼 동부가 생각하는 협력은 새로운 사업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가진 역량을 서로 연결하고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을 이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연결의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자 하며 학교와 학교의 협력을 넘어 교육지원청 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동대문구와 중랑구의 지역 자원 및 관내 대학교와 학교 교육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여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장은 특히 “AI·디지털교육, 학생 마음건강, 사회정서교육 등 미래교육의 주요 과제들도 개별 사업으로 추진하기 보다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생의 일상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협력의 시작은 연결이고 협력의 완성은 학생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학교를 연결하고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며 지역과 교육을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교육 파트너로서 ‘미래를 여는 협력으로’라는 서울교육의 방향을 현장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동부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미래는 정해진 답을 빨리 찾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며 함께 새로운 답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열어 간다”고 설명하고 “지금 당장의 성적이나 한 번의 실패로 자신의 가능성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을 천천히 발견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한 걸음씩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면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저마다의 속도와 빛깔로 성장할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고 “학부모님께는 자녀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 어제의 자녀와 오늘의 자녀를 애정어린 눈으로 살펴보고, 성장의 과정을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이들이 시행착오를 겪을 때 곧바로 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길러 주는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고 한다”고 역설하고 “매사에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아이들과 교육을 바라봐주시고 학교와 교사를 믿고 교육활동의 동반자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 교육장은 여기서 한걸음 더 들어가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개인주의가 만연해지고 치열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무언가를 ‘함께’ 해나가는 협력의 가치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고 짚고 “아이들조차 타인과 소통하고 연대하는 법을 배울 기회가 줄어들면서 ‘협력’이란 개념을 체감하지 못한 채 홀로 고립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하지만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혼자만 앞서가는 사람이 아니라 타인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함께 새로운 해법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우리 교육에 ‘협력’이라는 교육철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유”라면서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이 먼저 협력의 본을 보여줄 때 우리 아이들도 삶 속에서 협력의 가치와 온기를 온전히 배울 수 있다”고 덧붙이고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저의 교육철학이자 리더십은 ‘새임보트(A Same Boat) 정신’”이라고 피력했다. 

이는 박사과정 때 대학원장인 최은수 교수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앞으로 서로 도와가며 끝까지 학업을 완주할 수 있도록 우리 교수님들과 선배들이 새임보트가 되어주겠다”고 하셨던 말씀이라고 기억했다. 

또한 “제가 잠실초등학교 교장이었을 때 정근식 교육감께서 신년하례회에서 ‘우리가 밤에 배를 타고 항해를 하다보면 길을 잃을 수 있는데, 그때 길을 잃지 않도록 기준이 되는 것이 북극성”이라고 설명하고 “교육지원청도 정책을 결정하고 일을 할 때 마치 북극성과 같은 학교와 학생들을 바라보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항해를 하자’고 하신 말씀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한 배를 타고 있는 선원이라 생각하고 같이 힘을 합쳐 북극성을 향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지원청이라는 마음을 잊지 말고 서로 협력하자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교육장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교사 시절 10년 넘게 근무했고 장학관을 시작했던 동부교육지원청으로 돌아오며, 교육지원청이 ‘학생과 학교의 안녕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항해하는 공동체로서 ‘새임보트 정신’으로 지원청 내부의 연대와 현장 지원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했으며 다음 릴레이인터뷰 대상을 서울 교육장 협의회 대표인 강순원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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