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 산하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혜리) 관내 매산초등학교(교장 임미경)는 7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학교 교문에서 매산초와 매향중학교(교장 박용진) 학생자치회가 함께하는 ‘폰프리 실천학교 및 수원 언어품격의 달(수품달) 캠페인’을 실시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른 아침부터 교문 앞에 모인 초·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직접 피켓을 들고 캠페인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았다.
학생들은 캠페인의 의미를 알리는 기념품도 나눠주며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서로를 존중하는 언어문화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와 더불어 인근의 매산초등학교와 매향중학교 학생자치회가 학교급의 경계를 넘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한목소리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건강한 디지털 생활과 올바른 언어문화는 어느 한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학교문화임을 몸소 보여줬다.
등굣길 학생들도 친구와 선배들이 전하는 캠페인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다. 피켓의 문구를 읽고 캠페인 구호에 함께 호응하는 등 자연스럽게 활동에 참여했으며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고운 말과 배려하는 말을 사용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현장에는 제27대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김혜리 교육장이 전격 방문해 학생들의 캠페인 활동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교육장의 응원에 한층 힘을 얻어 더욱 활기차게 구호를 외쳤으며,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학교문화를 변화시키는 뜻깊은 현장을 함께 만들었다.
매산초 학생자치회장 구재호 학생은 “중학교 형, 누나들과 같이 캠페인을 해서 더 재미있고 힘이 났어요”라면서 “친구들이 휴대폰을 조금 내려놓고 서로 이야기할 때 좋은 말을 많이 사용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고 “우리부터 먼저 실천해서 학교 분위기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임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정해진 캠페인에 단순히 참여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인근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바람직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매우 뜻깊었다”며 “폰프리와 언어문화 개선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생 자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리 교육장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거대한 교육혁명, 경기교육 대전환’의 심장으로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새로운 수원교육을 펼쳐 나가고 있다”면서 “‘전통과 미래의 어울림, 새로운 수원교육’을 향해 수원화성 가치를 계승하는 인성 교육, 미래 역량을 키우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열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386개 학교 교육공동체와 123만 수원시민, 지역사회와 더불어 모두가 함께하는 ‘벽깨기 교육’으로 소통과 협력의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도록, 기초와 기본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수원 교육공동체 모두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산초는 2026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지정 ‘폰프리 스쿨 실천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디지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공동 선언식을 시작으로 아침 등굣길 캠페인 등 학생 참여형 실천 활동을 이어가며,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스스로 정하고, 함께 약속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폰프리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매산초는 앞으로도 학생 자치활동과 지역 학교 간 연계를 바탕으로 폰프리 실천과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지속하며, 학생 스스로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자치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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