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9일, 오후 2시 국회 앞(여의도)에서 개최된 교원3단체의 ‘교육활동 보장 법 개정 촉구 전국 교원 집회’에서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은 “교사를 향한 아동학대신고와 악성민원에 교육이 얼어붙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정치적 무권리 상태의 교사들은 반쪽 짜리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면서 “공교육의 근간을 뒤흔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악의 시도와 국가교육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졸속적인 유보통합, 현장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초등3시 하교제, 설익은 수능 서논술형 도입 이 모든 것들을 하자는 대로 하면 교사들의 삶과 교육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겠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민원이 사회적 의제가 됐다”고 말하고 “교육감도, 국가교육위원장도, 교육부장관도 모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면서도 “작년 12월 단식투쟁과 현장의 요구에 민주당이 교사정치기본권 TF를 설치했지만 법을 통과시킨다는 소문만 무성하고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생님, 가만히 앉아서 정부와 국회의 시혜를 기다리기만 하시겠느냐”고 군중들의 동의를 구하고 “우리 운명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라며 “교육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주체는 바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우리 교사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단결한 목소리로 정부와 국회가 학교현장을 주목하게 만들자”고 독려하고 “단결한 힘으로 송곳처럼 뚫고 나가자”면서 “우리가 시작한 투쟁, 우리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고 교사들이 존중받고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를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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