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일로유치원(원장 손미향) 5세 유아들이 무안행복초등학교 5학년 형님들과 짝꿍이 되어 초등학교 곳곳을 탐방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유·초이음 스탬프투어’에 참여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초등학교의 다양한 공간과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초등학생 형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초등학교에 대한 친숙함과 긍정적인 기대를 키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5세반과 무안행복초 5학년 반이 짝꿍이 되어 함께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아들은 형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명찰을 꾸미며 서로를 알아간 뒤 형님의 손을 잡고 급식실, 시청각실, 도서관, 보건실, 운동장, 중정 등 학교 곳곳을 둘러봤다. 각 장소에서는 ‘다른 그림 찾기’, ‘서로의 체온 재기’, ‘콩주머니 주고받기’, ‘초등학교에서 기대되는 것 적기’ 등 다양한 미션을 함께 해결했다.
활동 과정에서 5학년 학생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유아들이 햇빛에 눈부셔하자 한 형님이 스탬프투어 북을 들어 동생의 얼굴에 햇빛이 직접 닿지 않도록 가려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형님들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활동을 안내하고 이동할 때 손을 잡아주는 등 동생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챙겼다.
5학년 학생 중 일부는 스탬프투어 스태프로 참여해 행사 요원 역할도 맡았다. 각 미션 장소에서 유아들에게 활동 방법을 설명하고 스탬프투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유아들의 안전을 살피는 등 행사 운영을 도왔다. 어린 동생을 배려하고 행사를 책임감 있게 지원하는 과정에서 초등학생들에게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
유아들은 형님과 함께 학교를 둘러보고 미션을 해결하면서 초등학교를 한층 친근하게 느끼게 됐다. 특히 자신을 귀여워하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형님들의 모습을 통해 초등학교에 대한 따뜻한 인상을 받게 됐으며, 앞으로 초등학교 1학년이 됐을 때 현재의 5학년 형님들이 6학년이 되어 자신들을 잘 챙겨줄 것이라는 기대도 할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담당 교사는 “5학년 형님들이 유아들을 귀여워하면서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특히 햇빛에 눈부셔하는 동생을 위해 스탬프투어 북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모습에서 형님들의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미향 원장은 “5학년 형님들이 어린 동생들과 함께하며 배려와 나눔을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면서 “유아들도 형님들의 사랑을 느끼면서 초등학교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됐을 때 지금의 형님들이 6학년이 되어 든든한 선배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유·초이음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에듀뉴스
(https://www.edunews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