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14일, 제439회 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의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의 국정감사(서경인국감)에서 그동안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재정) 개정에 대해 교육감들은 물론 노동·시민·교원들과 함께 교육현장과의 소통을 요구하며 분초를 쪼개쓰던 정근식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회장 겸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서울교육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하고 난뒤 “이 모든 정책의 바탕에는 안정적인 교육재정과 교원 정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논의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이 학령인구 변화만이 아니라 실제 교육비용과 미래 교육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하고 “학생 수는 줄어든다 하더라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가치는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학력과 마음건강, 특수교육, 노후시설 개선 등 학교가 감당해야 할 몫은 오히려 늘고 있다”고 내다보고 “교원 정원 역시 실제 교육수요를 기준으로 산정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런 당부에 앞서 정 교육감은 시교육청 간부들을 소개하고 “존경하는 김희정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이라고 서두를 열고 “저는 지난 7월,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을 서울교육의 비전으로 선포했다”며 “AI·디지털 전환과 기후위기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양극화 속에서도 어떤 학생도 배움과 성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공교육이 그 기본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 등의 5대 정책이며 본지에서는 “정근식 교육감, 교육재정 기반을 전제로 ‘정5공’ 선포”라는 제목으로 지난 7월 22일 보도했었다(관련기사)
정 교육감은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에 대해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중심으로 기초학력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유보통합과 특수교육 확대로 배움의 출발선부터 공교육의 책임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에 대해서는 “AI·디지털 교육을 체계화하는 한편 생각하는 힘의 바탕인 독서·토론·쓰기 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함께하는 학교자치를 넓히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해 선생님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에 대해서는 “전문상담 인력 확충과 마음회복학교 구축으로 한생 한 명 한 명의 마음건강을 세심하게 돌보고 관계회복 숙려제로 갈등을 교육적으로 풀어 가겠다”면서 “노후 학교 공간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꿔 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에 대해 그는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넓히고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으로 학교가 교육에 온전히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서울교육은 말보다 실천으로, 성과보다 신뢰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말씀 하나하나를 앞으로의 서울교육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당부하며 업무보고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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