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경상남도 옥종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종호)은 여름방학 중 유아들에게 자연과 지역사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태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유치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생태체험학습은 관내의 폐교된 분교를 개조해 운영되고 있는 카페 ‘김 양 느린 우체통’을 방문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공간을 함께 경험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카페 주변에서 여름철 대표적인 곤충인 매미를 찾아보고, 매미의 소리와 생김새를 관찰하며 자연 속 생명에 관심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아들은 운동장 곳곳을 살펴보며 매미를 직접 찾아보고, 나무와 풀 주변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에 호기심을 갖고 오감을 활용해 생태를 경험했다.
한 달에 한 번 만나 생태체험을 함께하고 있는 숲해설가 선생의 설명을 들으며 매미의 생태와 주변 자연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보고, 듣고, 찾아보는 경험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생태체험 후에는 카페 공간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휴식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카페에 마련된 책을 자유롭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으로 이어졌으며, 익숙한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책을 접하는 즐거움도 경험했다.
이날 활동의 마지막에는 ‘김 양 느린 우체통’ 체험활동으로 1년 뒤 나에게 편지를 작성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한 선생들도 1년 뒤 초등학생, 7살이 되는 유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유아들에게는 지금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의 소중한 마음을 느끼고, 다가올 초등학교 생활, 새로운 유치원 생활을 기대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한다. 작성한 편지는 1년 뒤에 초등학교, 유치원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최 모 유아는 “매미를 찾아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편지는 언제 와요? 빨리 오면 좋겠어요”라며 생태체험활동의 즐거웠던 경험을 떠올리고, 1년 뒤 자신에게 도착할 편지를 기다리는 설렘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종호 원장은 “여름방학 중에도 유아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자연과 지역사회를 만나고, 즐겁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과 교육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오감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찾아가는 생태체험학습은 자연 속에서 생명을 관찰하고 지역의 공간을 경험하는 것을 넘어, 책과 함께 쉬어가고 미래의 자신에게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유아들에게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과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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