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영화 오징어게임을 보면 오일남 할아버지와 성기훈이 구슬놀이를 하는 장면에서 ‘깜부’를 맺는 장면이 나온다. 오징어게임에서 처럼 경기도 수원금곡초등학교(교장 진미경)는 지난 12일 서호노인복지관에서 5~6학년 학생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호노인복지관 이음새봉사단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세대교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서호노인복지관의 노인자원봉사활성화지원사업(선배시민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음새봉사단은 업사이클 재료를 활용한 공예품 제작과 교육, 세대 간 교류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1:1로 짝을 이루어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과 어르신들은 함께 도어벨, 키링, 스트레칭 도구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이번 만남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볼꾸(볼펜 꾸미기) 볼펜’을 직접 만들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처음에는 어르신과 만나는 것이 어색했던 학생들도 함께 공예 활동을 하며 점차 가까워졌다는 학교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할머니가 생각났다”면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도와주셔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고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미경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공경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만들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 거리감을 줄이고, 자원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고 “또한 학생들이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어준 어르신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나눔과 배려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호노인복지관의 이음새봉사단과 지역 초등학교가 함께하는 이번 세대교류 활동은 2026년 6월부터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원금곡초를 비롯한 수원시 권선구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금곡초 학생들은 8월 12일 세 번째 회기에 참여했다.
수원금곡초 학교사회복지실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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