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강서구 내발산동에 건립하는 `서서울문화플라자` 설계공모 결과 디림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당선자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2019년 발표한 권역별 특화도서관 건립 계획의 일환으로, 생활체육시설과 서울형 키즈카페가 결합한 복합공공시설로 사업 계획을 변경해 추진됐다. 이에 시는 2023년 부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건축물 허용 용도를 확대하고, 이듬해 행정안전부(LIMAC) 타당성 조사와 시 투자심사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설계공모를 시행했다.
`서서울문화플라자`는 도서관(6000㎡), 생활체육시설(4500㎡), 서울형 키즈카페(500㎡)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체 공사비는 47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당선작은 기존 공공건축의 전형적인 틀을 깨고 시설 간의 담장을 허물어 외부 공공공간과 내부 공유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집 거실처럼 편안하게 머물며 일상적인 접근성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의 '열린 거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동시에 작동하는 복합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시간대나 이용자, 행사 규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변형 설계와 운영 시나리오를 도입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디지털 심사장`을 활용해 신원 비공개 발표와 심사위원 투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총 71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했다. 아울러 전문위원회의 두 차례 기술 검토와 소명서 확인 절차를 통해 법령 준수는 물론 실제 건립 시 안정성을 확보했다.
시는 당선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시설 간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 어디서나 발길이 닿는 `완전 개방형 공간`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서울문화플라자`가 서남권 시민들의 일상을 풍요로운 문화로 채워주는 활기찬 소통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공건축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을 통해 혁신적인 공간을 지속해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