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울산광역시 북구 염포초등학교(교장 최은호)는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고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다지고자, 16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서로 존중 다짐의 날’을 운영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상호 존중과 신뢰라는 교육적 가치를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친근하고 즐겁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교의 대표적인 자치 나눔 행사인 ‘염포 소금 나눔장터’와 연계 운영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러운 동참을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학교와 가정이 발맞춰 나가는 건강한 소통 문화를 목표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먼저 울산교육청의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인 ‘함께 걸어 좋은 길’과 연계해 공동체가 서로 지켜야 할 소통의 약속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나의 큰 ‘실천 나무’를 함께 완성하며 신뢰 회복을 위한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듣고 싶은 말’ 참여 잇기(챌린지)에서는 학생은 부모와 교사에게, 학부모는 자녀와 교사에게,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평소 전하고 싶었던 따뜻한 격려와 공감의 언어를 엽서와 판(보드)에 적어 직접 전하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공동체 서로 존중 선서식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 것을 약속했다. 특히 현장 참가자뿐만 아니라 많은 학부모가 교육 소통 앱을 활용해 이동 통신(모바일) 선서에 동참하며 학교 신뢰 회복에 뜻을 보탰다.
마지막으로 ‘존중의 뜻을 펼쳐라!’에서는 예의, 존중, 신뢰라는 약속이 적힌 우산을 참가자들이 일제히 펼치며 서로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상징적인 표현 활동(퍼포먼스)을 선보였다.
이번 다짐의 날은 존중과 배려라는 가치를 일회성 구호에 그치게 하지 않고 놀이와 축제 형식을 빌려 교육 3주체가 일상에서 가볍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문화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은호 교장은 “교육의 세 주체가 서로를 굳건히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가장 단단한 주춧돌”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와 가정이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따뜻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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