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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 교육감, “불도저 같은 뚝심으로 달라진 경남교육을 만들 것”-[에듀뉴스]
부동산 연합뉴스 > 상세보기 | 2026-10-28 21: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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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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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기자 친구추가

제목

권순기 교육감, “불도저 같은 뚝심으로 달라진 경남교육을 만들 것”-[에듀뉴스]
내용


[에듀뉴스] 본지에서는 ‘신의한수로 지역교육의 발전을 견인하는 교육감’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당선된 교육감을 릴레이로 인터뷰해 게재하고 있으며 그 여덟번째로 진행한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과의 인터뷰를 게재한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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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 권순기 교육감과 첫인연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할 뻔했던 너의 어린시절을 생각해라.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줘야 한다.”는 어머니의 유언을 받들어 당시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으로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을 방문해 경남미래교육재단에 1,000만원을 고영진 교육감에게 기금을 전달하면서 부터다.

 

당시 권 총장은 “교육에 대한 어머니의 열정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공부를 계속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대학교 총장이 아니라 평범한 시골 농부의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회고했었다(관련기사).

그리고 세월이 흘러 지난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교육감으로 당당히 당선돼 내일의 경남교육을 위해 오늘 하루도 분초를 쪼개쓰면서도 불도저처럼 밀어 붙이고 있는 것이 학교 현장과의 소통이다.

27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육청 입성후 가장 먼저 한 것에 대해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통해 △아침 간편식·기초학력 전담교사·100원 버스로 학생 지원 △존중받는 교실을 위한 ‘교권보호 118’의 체계를 추진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었다”면서 “직접 학교를 찾아가 보니, 문서로 보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고 회상하고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이 많았으며 그래서 9월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아침 간편식을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권 교육감은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았다”면서 “초등 저학년에게는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했다”고 전하고 “학생들의 학습권보장을 위한 통합편의 지원의 일환으로 100원 등·하교 버스도 전 시·군으로 넓혀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는 교실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확인했다”며 “선생님이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인성교육도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힘주어 말하고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생기면 교육청이 신속하게 돕도록 ‘교권보호 118’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꼭 필요한 일부터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권 교육감과 본지와의 첫만남은 지난 6월 16일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 사무국에서 열린 당선인 간담회였으며 이날 교육감협은 최근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재정) 산정 방식을 현행 내국세 연동 방식에서 경상성장률 연동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제 논리에 입각한 일방적 교부금 구조 개편의 피해는 결국 학생에게 돌아간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부터다.

이후 권 교육감은 지난 6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교육감협의 ‘지방교육재정 개편 절대 반대 성명서’ 긴급기자회견이 끝나고 백브리핑 시간에 “교육재정 개편은  국가균형발전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또한 지난 10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영동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강원교육청) 국정감사에서도 “교육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으며 AI는 이제 답을 찾는 데 그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이어 “교육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으며 AI는 이제 답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 AI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지역 간 교육 격차도 커지고 있으며 경남은 작은 학교가 많고, 학생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고 설명하고 “도시와 농산어촌의 교육 여건 차이도 벌어지고 있고 어디에 살든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기에 교육재정의 조건도 바뀌고 있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의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고 짚고 “재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학생 수가 줄어도 학교 운영 기본비용은 줄지 않는다”고 강조했었다 (관련기사).

다시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전국 교육감들에게 △교부금 개편, 공교육 기반의 문제 △학생 수는 줄어도 교육 책임은 커져 △특위 위원장으로 한목소리에 앞장 등의 입장을 밝히고 “당부라기보다 함께하자는 제안을 드리고 싶다”며 “학생 수가 줄어도 교육에 대한 책임은 줄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교부금 개편에는 교육청 예산뿐 아니라 지방교육자치와 공교육의 기반이 걸려 있다”고 짚고 “세수와 함께 늘던 교육재정 구조가 사라지면 그 부담은 결국 학교와 학생에게 돌아간다”면서 “특수교육, 이주배경학생, 돌봄, 기초학력처럼 학생 한 명에게 필요한 책임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권 교육감은 “저는 지난 9월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지방교육재정 교육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고 소개하고 “교육감마다 추진하는 정책은 다르다. 그러나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야 한다는 데에는 생각이 같다고 믿는다”고 말하고 “교육감님들과 뜻을 모아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의 방향을 경남교육청으로 바꾼 그는 △교육을 믿고 찾아오는 경남 △책임·상생·미래교육 △교실의 변화로 증명 등의 이상향을 밝혔다.

권 교육감은 “제가 만들고 싶은 경남은 교육을 믿고 찾아오는 곳”이라고 말하고 “학부모가 자녀의 미래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면서 “먼저 교실부터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하고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학생은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며 학생마다 필요한 지원을 제때 하고, 기초학력은 학교가 책임지고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학교의 역할은 지역과 연결될 때 더 커진다”고 말하고 “돌봄과 통학, 진로를 지역사회와 함께 풀겠으며 경남에서 자란 아이가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AI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도 필요하며 AI를 다루는 기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겠다”고 강조했다.

권 교육감은 책임교육, 상생교육, 미래교육의 뜻을 이같이 설명하며 교실이 달라지는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본지에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차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특수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특수교육은 공교육의 기본 책무 △특수학교·학급 확충, 맞춤형 지원 △졸업 이후 자립까지 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특수교육은 공교육이 반드시 해야 할 기본 책무”라면서 “저는 도민께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없는 교육을 약속드렸다”고 말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해마다 늘고 있으며 그에 맞춰 지원도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먼저 수요가 많은 지역부터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늘리겠다”고 밝히고 “아이마다 장애 유형과 정도가 다르며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치료·재활 지원과 보조 인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도 중요하며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넓히겠다”면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일도 인성교육”이라고 설명하고 “졸업 이후의 삶도 함께 살피겠으며 의료·복지·교육을 연계하고, 직업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을 넓혀 아이들의 자립을 돕겠다”고 전했다.

자신의 교육철학에 대해 △교육철학은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는 것 △약해진 기초, 늘어난 학교폭력 △학력은 기초부터, 인성은 예방부터 등에 대해 밝힌 그는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는 것이며 교육의 본질은 실력 있고 바른 아이를 기르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실력은 학력에서, 바름은 인성에서 나온다. 그래서 학력과 인성을 경남교육의 두 축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표된 PISA 2025를 보면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읽기는 역대 최저 점수를 기록했으며 수학은 상위권과 하위권이 함께 늘었다”면서 “순위는 지켰지만 기초는 약해지고 격차는 커졌다”고 짚고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학력 신장이 가장 시급한 이유를 설명하고, 학교폭력은 사후 처리만으로는 막기 어려워 예방 중심의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력은 기초부터 다지고, 인성교육은 예방에 힘을 싣겠다”며 “아이들이 실력 있고 바르게 자라도록 경남교육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은 경남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선택하셨다”고 강조하고 “그 선택에는 달라져야 한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선생님이 자부심을 갖고 가르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 그래야 학부모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면서 “임기를 마칠 때 ‘경남교육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하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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