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지난 10월 9일, 오후 2시 국회 앞(여의도)에서 개최된 교원3단체의 ‘교육활동 보장 법 개정 촉구 전국 교원 집회’에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선생님들이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유지되려면 제도적으로 뒷바침 되지 않으면 불가능해” △“국회의원들이 교사들 중심으로 법과 제도를 개정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교육활동 보장 법 개정 촉구 전국 교원 집회’에서 교사들과의 동행 약속 해 등의 입장을 밝힌바 있다(관련기사).
인천시교육청은 여기서 한발 더 들어가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점검하고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2026년 교육활동 보호 감수성 자가진단’을 개발·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자가진단은 최근 교권과 학습권의 조화가 강조되는 교육 현장의 흐름에 발맞춰,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학생 대상 교육활동 보호 감수성 진단 도구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시교육청은 전문가와 현장 교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존중과 책임 ▲공감과 배려 ▲소통과 실천 ▲참여와 협력 등 4개 영역, 총 20문항으로 진단 도구를 개발했다.
자가진단은 11월 30일까지 인천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은 응답을 마치면 즉시 영역별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영역별 상세 분석과 문항별 해설을 통해 자신의 감수성 수준을 돌아보고 개선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시교육청은 2027년에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 보호 감수성 자가진단 도구도 순차적으로 개발·운영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의 권리와 책임을 이해하는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가진단이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학교생활 태도를 기르고 교권과 학습권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교사와 학부모까지 진단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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