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지난 10월 14일, 제439회 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 위원장 김희정)의 서울·경기·인천교육청(서경인교육청)의 국정감사(국감)에서 화제를 모았던 안민석 경기교육감의 1호 결제 안인 ‘폰프리스쿨’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제한을 신속히 논의하라고 지시하면서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사용 규제가 교육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교육위 국감에서 김희정 위원장은 “스마트폰 중독 문제로 인해서 다른 청소년들의 범죄로까지 연결될 수도 있는 그런 사항”이라고 짚고 “그래서 제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을 받았는데 자료가 마침, 올해 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기간으로 돼 있었고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챙겨 보신 교육감님 있느냐”고 질문했었다.
여기서 한발 더 들어간 김 위원장은 “서울시 같은 경우는 이번에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기간 중에 204건이 신고 됐고 경기도 같은 경우는 350건의 사이버도박 자진신고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이 중에 96%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며 “그래서 교육감님들이 이런 부분을 챙기셔서 그냥 우리가 스마트폰을 금지하는 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실제 이면에서 일어나는 사고까지도 챙겨 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교육감들에게 질의했었다.
이에 안 교육감은 “지금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도박 문제와 장동혁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마약 문제 그리고 SNS 문제는 서로가 연동돼 있다고 본다”며 “그래서 저는 감히 국회 의원님들께 제안드리는 것은 도박과 마약, SN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 TF를 구성해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그리고 현장에서 저희 교육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될 것인지에 대한 설계가 있기를 바란다”고 요청했었다.
또한 “경기도는 ‘폰프리스쿨’을 정책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이를 칭찬해달라”고 너스레를 떨고 “저희들이 우리 아이들의 SNS 문제, 스마트 문제에 대해서 좀 선도적으로 실천을 하고 있고 지금 위원장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더 좀 챙기도록 하겠다”면서도 “제가 이제 한가지 감히 부탁드릴 것은 지금 경기도에서 ‘폰뿌리스쿨’이 잘 되고 있는 학교를 위원장님이 국감이 끝난 다음에 한번 방문해 주시고 격리해 주시면 ‘폰프리스쿨’이 좀 더 힘을 얻고 자신을 가지고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학교 방문을 요청했었다.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해 안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4일 “어제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청소년 SNS 이용 제한 방안을 ‘세밀하게, 신속하게’ 논의하라고 지시하셨다”면서 “SNS의 폐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청소년 SNS 규제에 대해 앞장서 사회적 공론화 요청을 했고 가장 최근에는 ‘아이들이 자라는 속도는 어른들이 의논하는 속도보다 빠르다’라고 쓴 바 있다”며 “어제, 그 의논에 속도가 붙었다”고 밝히고 “사안의 무게를 깊이 헤아려 주신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 경기도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폰프리’를 실천하고 있다”고 전하고 “교실의 울타리는 아이들이 세웠다”면서 “화면 너머의 울타리는 법과 제도의 몫”이라고 규정했다.
여기에 “‘스마트폰은 유용하게, SNS는 안전하게!’의 공론의 시간”이라고 주장하고 “‘신속하게’가 속도라면, ‘세밀하게’는 현장”이라면서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의 목소리가 논의의 자리에 함께 오를 때 제도는 더 세밀해진다”고 주장하고 “우리 교육청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성껏 모아 보태겠으며 정부와 교육계가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답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끝으로 “학교는 학교의 자리에서, 가정은 가정의 자리에서, 국가는 국가의 자리에서”라고 선을 긋고 “속도는 붙었으며 이제 세밀함을 함께 고민할 차례”라고 제안했다.
ⓒ 에듀뉴스
(https://www.edunews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