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영화학교(교장 김균)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을 연계한 ‘한 걸음씩, 함께 성장하는 영화 이음교육’을 운영하며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안정적인 초등학교 적응과 또래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전이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환경과 일과 구조의 변화에 유아가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초등학교 생활 방식과 또래 관계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협력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한 선행학습이나 결과물 완성도보다 초등학생과 함께 어울리는 과정을 중요하게 다뤘다.
유·초 이음교육은 유치원의 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초등학교 통합교과 내용을 연계해 운영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는 유아와 학생의 발달 수준, 의사소통 방식, 행동 특성을 공유하고 공동 활동의 목적과 참여 방식을 함께 설계했다. 활동은 초등학교 교실과 특별실 방문 놀이, 입학 100일 기념 활동, 협동 만들기, 학교 공동체 활동, 현장체험학습 등 일상과 연계한 경험으로 구성했다.
입학 100일 기념 활동과 협동 만들기에서는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친밀감을 쌓았다. 유아들은 초등학생에게 축하를 받고 미소와 몸짓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며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키웠다. 모둠별 만들기와 작품 나누기 활동에서는 재료 선택, 도구 건네기, 차례 지키기 등 개별 수준에 맞는 참여를 통해 초등학교 수업에 필요한 참여 방식을 익혔다.
교실 밖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 ‘바나나 생태나라’ 현장체험학습에서는 자연과 동식물을 관찰하고 생태체험 및 요리 활동에 참여했다. 유아와 초등학생은 함께 이동하고 활동하며 학교생활에 필요한 규칙을 지키고 서로 배려하는 경험을 쌓았다. 학교 공동체 활동에서도 의견을 나누고 행사 준비에 함께 참여하며 또래와 협력하는 경험을 넓혔다.
함평영화학교는 앞으로 유·초 이음교육의 연계 범위를 초등학교 1~2학년에서 3~6학년까지 확대하고 학년별 특성에 맞는 역할과 협력 활동을 구성할 계획이다. 새 학년 준비 기간에는 교육 목적을 공유하고 가정과 학교가 협력하는 전이 지원 체계를 마련하며, 활동 중 유아의 반응과 의사 표현 양상을 기록해 교사 협의회에서 공유하고 다음 교육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시기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상적인 놀이와 생활 속에서 유·초 간 만남이 지속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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