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대치동 일대에 고도화된 비즈니스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24층 높이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달 10일 개최한 제4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대치동 890-16ㆍ20 일대)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으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해당한다. 시는 뛰어난 입지적 특성과 변화하는 개발 여건을 고려해 업무 기능을 극대화하고 전략적 개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이 사업은 강남구 테헤란로 420ㆍ422(대치동) 일원 약 2760㎡를 대상으로 용적률 약 1158%를 적용한 지하 9층~지상 24층 업무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저층부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전시장과 다양한 코워크-협업이 가능한 회의실을 배치하고, 상층부에는 대규모 업무시설 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로, 교통, 하수 등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총 8개 기반시설의 충분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면도로에는 보도를 추가로 설치하고 공개공지는 사업지 주변 모든 도로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획해 보행자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도심 내 부족한 공개공지를 확충해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대상지 주변 노후된 하수관로를 정비해 침수와 지반 침하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대상지 개발이 완료되면 선릉ㆍ역삼 일대의 업무 기능을 확충하고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근 삼성 국제업무 및 잠실 MICE 개발사업과 연계해 업무ㆍ상업기능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테헤란로 업무축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양질의 업무 환경을 제공해 국내외 우수 기업들을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릉ㆍ역삼 일대와 삼성동 MICE 개발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동남권의 국제 비즈니스 기능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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