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도는 공공개발로 발생한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첫 대상지로 파주시,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 등 4개 시ㆍ군을 선정했다고 이달 18일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는 이날 성평등 파주 전시ㆍ에서 열린 `제1호 경기 생활쏙 환원사업 대상지 발표식`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개발 이익금의 일부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 써보기로 했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이 1차이고 2차도 하겠다. 도에서 이뤄지는 공공개발 이익금을 쌓았다가 조금 힘든 지역,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지역에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가 대한민국에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일을 계속해서 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생활쏙 환원사업은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체육ㆍ문화ㆍ복지교통 등 생활SOC 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민환원기금은 경기도가 공공개발사업으로 얻은 이익 일부를 모아 도민 생활에 쓰기 위해 만든 특별 기금이다.
도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505억 원 규모의 도민환원기금을 조성해 생활 인프라 확충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상수원 보호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각종 규제가 중첩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해 지역 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도 설명이다.
선정된 4개 시ㆍ군에는 4년간 설계비ㆍ공사비를 포함해 시ㆍ군별 160억 원씩, 총 640억 원 규모의 도비가 지원된다. 올해 설계ㆍ감리 추진을 위해 각 시ㆍ군에 10억 원씩 우선 지급한다.
사업은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생활SOC 복합시설 조성 방식으로 추진된다.
파주시 연풍리 일원 `리트릿스테이션사업`은 과거 성매매 집결지였던 공간을 공동체 교류를 위한 치유ㆍ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한다. 1만46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시설을 건립해 다문화 요리 클래스, 부모교육 프로그램, 공유오피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천군 전곡리 일원 `함께성장복합센터사업`은 182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ㆍ복지ㆍ문화 통합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양평군 용담리 일원 `양평서부어울림센터사업`은 2452㎡ 부지에 지상 1~4층으로 노인복지관, 공공 실내파크골프장, 다함께돌봄센터 등 고령자 복지와 아동 돌봄 기능이 결합된 세대 통합형 생활SOC 시설을 구축한다.
가평군 연하리 일원 `모두이음터사업`은 8581㎡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다목적 체육관, 스터디카페, 장난감도서관 등 교육ㆍ문화ㆍ체육 기능이 결합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구축하고 세대 간 교류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총 23개 시ㆍ군이 참여했으며, 도는 도민 설문 투표 결과와 시ㆍ군 제안 발표 평가를 반영한 오디션 방식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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