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약 4명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 소유자가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어섰으나 소유 면적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최근 2025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 5112만 명 중 39.4%인 2012만 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1965만 명과 비교해 2.4% 증가한 수치다. 토지 소유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토지 소유자는 2022년 1877만 명, 2023년 1903만명, 2024년 1965만 명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소유 면적은 4만6127㎢(45.9%)로 전년에 비해 13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별로는 2430만 가구(주민등록 가구)의 64.4%인 1565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1530만 가구와 비교하면 2.3% 늘었다. 가구별 평균 소유 면적은 2947㎡로 전년 대비 2.5% 줄었다.
연령별 소유면적은 60대가 1만3860㎢(30%)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1만141㎢(22%), 50대 9443㎢(20.5%) 순이었다. 70대 이상이 보유한 토지 비율은 증가한 반면 50대 이하 비율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54.3%, 여성 45.7%였다.
법인 토지 소유면적은 7463㎢로 2024년에 비해 59㎢(0.8%)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2443ㆍ32.7%)이 가장 많았고 지목별로는 임야(3460㎢ㆍ46.4%)를 가장 많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 규모별 법인 수는 1000~5000㎡가 8만7000개(23%)로 가장 많았고 10~50㎡ 7만2000개(18.9%), 100~500㎡ 5만6000개(14.8%) 순이었다.가액 규모별 법인 수는 1억 원~5억 원이 10만 개(2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억 원~50억 원 7만7000개(20.2%), 1000만 원~5000만 원 5만5000개(14.4%) 순으로 나타났다.
비법인(종중ㆍ종교단체ㆍ기타단체) 토지 소유 면적은 7823㎢로 2024년과 비슷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4446㎢ㆍ56.8%), 지목별로는 임야(7228㎢ㆍ92.4%)를 가장 많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 규모별 비법인 수는 1000~5000㎡ 5만3000개(23%), 1만~5만㎡ 4만7000개(20.7%), 100~500㎡ 3만9000개(17.2%) 순으로 많았다. 가액 규모별 비법인 수는 1000만 원~5000만 원 6만5000개(28.7%), 1억 원~5억 원 6만3000개(27.4%), 5000만 원~1억 원 3만4000개(14.8%) 순이었다.
국토부는 이번 통계를 통해 국민 누구나 전국 토지의 소유 구조와 변화 흐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국토이용계획, 부동산 정책, 지역균형발전 등의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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