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최근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리 중인 건설공사장과 공공주택 단지 옹벽 시설물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H는 이달 16일과 19일 황상하 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하기 쉬운 옹벽 붕괴, 지반 침하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16일에는 주요 건설공사장 3곳을 점검했다. 황 사장은 ▲마곡16단지 ▲마곡동 1410 공공주택 ▲서울시 노동자복지관 복합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지반이 약해지면서 중장비 등이 넘어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잘 돼 있는지, 절토면(평지나 경사면을 만들기 위해 흙을 깎아낸 곳) 붕괴 위험 요인 등 주요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어 이달 19일에는 준공 후 20년이 넘은 노후 공공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옹벽 시설물 안전을 점검했다. 황 사장은 단지 내 옹벽의 균열 여부, 배수구 상태, 석축 배부름 현상 등을 직접 확인하며 입주민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SH는 이번 현장점검과 함께 해빙기 동안 자체 점검반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밀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사항은 즉시 바로잡고,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정밀안전진단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빠르게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해빙기에는 땅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나 전도 등 대형 사고의 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은 물론 공공주택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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