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해외건설협회와 이달 15~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GIC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ICC는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ㆍ엔지니어링 기업 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매년 개최돼 온 국제 행사 중 하나다. 그간 90개국 590개 기관에서 참가했으며 GICC를 통해 협력한 국제 프로젝트는 약 450개에 달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GICC에는 해외 32개국의 장ㆍ차관, CEO 등을 비롯해 국내외 공공기관, 건설ㆍ엔지니어링 기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AI와 함께 여는 글로벌 인프라 사업 협력`이며, AI가 재편하는 건설ㆍ교통 인프라의 미래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제1회 한-중앙아 정상회의`와 연계해 중앙아시아 주요국과 교통ㆍ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ㆍ도시ㆍ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후속 성과 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달 15일 개막식에서는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윤덕 장관의 환영사, 해외 초청 장관의 축사에 이어 글로벌 전문가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제프 루벤스톤 ENR 부편집장은 `AI와 기술혁신이 바꾸는 글로벌 건설시장 변화와 미래 대응 전략`을, 황태환 삼성전자 부사장은 `AI와 글로벌 인프라의 융합 : 산업 간 협력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개막식 직후 이어지는 고위급 다자회의에서는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해외발주처 주요 장관 6인과 글로벌 인프라 개발 계획과 전략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AIㆍ에너지 인프라 세미나에서는 NR, EY한영, 에퀴닉스 등 글로벌 전문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AI가 설계ㆍ시공과 데이터센터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해외 개발 계획을 공유한다.
교통 협력 세미나에서는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여해 역세권 복합개발(TOD), AI를 접목한 고속도로 운영ㆍ유지 관리, AI 솔루션 기반 공항 투자ㆍ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타지키스탄, 호주 등 주요 발주처와 함께 철ㆍ·도로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방안도 구체화한다.
아울러 글로벌 협력포럼, 프로젝트 설명회, 1:1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해 해외 주요 발주처의 새로운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관심 프로젝트를 공유한다. 해외 투자개발 사업 활성화와 기업의 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사업 참여도 지원한다.
김윤덕 장관은 "AI 기술 확산으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결합된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지능형 교통체계 등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이번 GICC를 통해 각국의 인프라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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