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올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은 경기 수원시, 특화단지는 부산광역시ㆍ경기 성남시를 선정했다고 이달 12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에는 경남, 충남 태안군을 선정했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ㆍ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과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으로 나뉜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가 전국에 확산할 수 있도록 거점 기능을 할 수 있는 종합 실증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수원시에는 3년간 최대 16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수원시는 카셰어링, 주차로봇, 로봇배송, 순찰로봇 등을 도입해 피지컬 AI 기반의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한다. 산ㆍ학ㆍ연 협력 기반 공동 실증센터를 마련해 기업 성장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도시 내 스마트도시 혁신기술 연구ㆍ개발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부산시와 성남시가 선정돼 3년간 최대 8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원에 개방형 AI 도시실증 플랫폼을 조성한다. AI 에이전트 도시 통합관제, 로봇망 기반 지능형 안전관제 등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비식별화ㆍ구조화해 기업이 서비스 개발ㆍ실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서울대병원 일원을 라이프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데이터 기반 만성질환 관리와 일상생활 수행능력 AI 모니터링을 통해 고령자 헬스케어 모델을 구현하고 병원ㆍ복지시설 생활권의 원격운전 이동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은 광역에 구축된 데이터허브 기반으로 범용성을 갖춘 우수한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경남과 충남 태안군에는 1년간 최대 10억 원의 국비를 각각 지원한다.
경남은 관광객의 이동과 체류를 데이터로 연결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경남형 광역 공동활용 플랫폼 `경남 모두다`를 구축한다. 충남 태안군은 데이터허브 기반 AI 연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확산형 해양안전 스마트 운영 지원 솔루션 `태안 안심해(海)`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도시의 진정한 완성은 화려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방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끝까지 책임 있게 운영해 나가는 데 있다"며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내실 있는 운영체계를 세워갈 수 있도록 정부가 상시 소통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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