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지구 일대에 업무시설과 업무ㆍ문화ㆍ상업 기능이 결합한 복합 공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달 14일 열린 제17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결정 변경(안)ㆍ기반시설 충분여부 검토(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있고, 서리풀터널과 연접해 강남 도심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세빛섬에서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지는 문화ㆍ예술 공간의 연결축 상에 위치해 업무ㆍ문화ㆍ상업 기능을 복합적으로 도입하기에 적합한 입지적 특성이 있다.
서리풀 특별계획구역A는 서초구 서초대로 196 (서초동) 일원으로 2023년 8월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업무시설 52만9980㎡, 공연장 1만7400㎡, 박물관 1만9500㎡ 규모로 계획한 바 있다.
공연장은 대공연장(760석), 중공연장 2개(206석, 191석), 소공연장(가변형 50석) 등 4개의 공연장과 연습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찬중 건축가가 설계를 맡아 서리풀공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박물관은 `보이는 수장고`로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계획됐다. 소장품의 보관ㆍ관리뿐 아니라 복원 과정까지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열린 개방형 수장고다. 2023년 국제설계공모에서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설계안이 당선된 바 있다. 수장고의 기능과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2024년 개편된 용적률 체계를 도입하고 526억 원 규모의 공공시설 건립비용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업무시설과 공연장, 박물관 등의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서면서 업무ㆍ문화ㆍ상업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건축물 용도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해 사업 여건과 이용 수요를 고려한 효율적인 시설 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문화거점의 상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리풀 특별계획구역 일대는 강남 도심의 주요 업무지역과 한강변에서 서초 일대로 일어지는 문화ㆍ예술 공간이 만나는 곳"이라며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서초구 일대의 업무ㆍ문화ㆍ상업 복합공간의 확충을 통해 지역 주민과 서울시민에게 새로운 활력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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