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지상 19층 높이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4일 열린 제17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서교동 372-3 외 1필지에 대한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대상지는 근린상업지역으로 상한용적률 항목을 중첩 적용해 용적률이 800%를 초과함에 따라 시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과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에 따라 기반시설 충분 여부를 심의했다.
대상지는 마포구 서교동 372-3ㆍ10 등 2개 필지다. 지하철 2호선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있으며 인근에는 공연장,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
이 사업은 마포구 서교동 372-3ㆍ10 일원 1006.9㎡를 대상으로 용적률 941.2%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19층, 높이 83.5m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용적률은 관광숙박시설 건립, 친환경 건축물 인증, 공개공지 설치 인센티브 적용 등을 통해 약 940%로 결정됐다.
저층부(1층)에는 카페테리아, 라운지 등을 배치해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층부(2층 이상)에는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해 합정역~홍대입구역 일대의 관광숙박 기능을 강화하는 게 시의 구상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상수도, 하수도 등 6개 기반 시설의 충분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공원ㆍ녹지와 하수도 분야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개공지 등 열린 공간을 확보하고, 권역 차원의 오수관로 개선을 위해 시에서 별도로 개설한 에스크로 계좌에 개선 비용을 예치하고 대상지 인근(잔다리로ㆍ다리로6길) 노후관로를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교동 일대가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잘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일대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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