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왕숙지구에 경관 친화적인 신개념 철탑 설치를 추진한다고 이달 19일 밝혔다.
철탑(케이블 타워)은 전력 공급 필수 시설이나, 경관 저해 등의 이유로 기피 시설로 여겨져 왔다. 이에 LH는 철탑의 경관 저해 요소를 줄이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한다.
앞서 LH는 지난 6월 대국민 철탑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철탑, 디자인을 입다`를 열어 8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대상 500만 원 등 총 1400만 원을 시상했다. 수상 작품들의 디자인 아이디어는 향후 철탑 디자인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LH는 우선 2027년 남양주왕숙지구 내 경관 친화형 철탑 설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지구 내 철탑 지중화 공사 속도를 높이에 패스트트랙도 도입한다. LH는 한국전력공사와 송전 분야 상생ㆍ협력 협의체를 가동해, LH가 지중화 공사부담금을 납부하는 방식에서 LH가 직접 발주ㆍ공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LH가 철탑 임시 이설과 지중화를 동시에 추진해 주택 공급 속도를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공공기관 최초로 주변 경관에 맞춰 철탑을 새롭게 바꾸고자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국민 의견도 수렴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친화형 철탑도 확대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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