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서측과 3ㆍ6호선 연신내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고 이달 26일 밝혔다.
LH는 두 지구의 협의 보상을 시작하고, 연내 이주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쌍문역서측지구에는 1404가구, 연신내역지구에는 392가구 등 총 17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도봉구 노해로 226(쌍문3동) 일원 4만1325.5㎡를 대상으로 용적률 426.9%를 적용한 지하 5층~지상 46층 공동주택 13개동 1404가구(임대 239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연신내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은평구 연서로 264(불광동) 일원 8247㎡를 대상으로 용적률 649.46%를 적용한 지상 최고 46층 공동주택 39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는 각각 지하철 4호선, 3ㆍ6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2021년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후 민간 대비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해 사업 추진 5년 만에 보상ㆍ이주 절차가 시작됐으며,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LH는 앞서 9월 철거를 시작한 방학역 복합지구를 포함해 서울권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 6곳에서 총 7755가구 주택 공급을 추진 중이다.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은 보상을 완료했으며, 쌍문역 서측과 연신내역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 보상 착수에 이어 다음 달(11월) 신길2지구와 증산4지구도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도심지에 자리 잡고 있지만 사업성은 떨어져 민간 주도 재개발은 어려운 곳에 용적률 상향 등 특례를 부여해 고밀 개발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LH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정비사업 실행 조직과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인ㆍ허가, 보상 등의 절차를 개선하는 한편, 이주비 대출 알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상품 연계 등 실효성 높은 방안을 시행 중이다. 또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 인근에 보상계약사무소를 개소하고 법무사, 세무사, 금융기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주민들의 이주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쌍문역 서측, 연신내역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도 후보지 선정 5년 만에 보상 절차에 착수한 만큼, 빠르고 확실하게 주택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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