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이하 잠원동아)와 송파구 가락쌍용1차아파트(이하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을 통해 공동주택 359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 안암역과 광흥창역 인근에는 공공임대주택 71가구를 포함해 총 262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달 27일 열린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잠원동아 리모델링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 ▲광흥창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등 4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서초구 잠원동 잠원동아아파트(이하 잠원동아)는 2002년 준공된 공동주택 8개동 991가구 규모 노후 단지다.
잠원동아 리모델링사업은 서초구 신반포로33길 15(잠원동) 일원 2만714.9㎡를 대상으로 건폐율 35.43%, 용적률 449.99%를 적용한 수평증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5층 공동주택 8개동 107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가구수가 기존 991가구에서 1073가구로 82가구 늘어난다.
주변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담장을 허물어 도로변에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등 주거환경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개방형 독서실, 실내수영장, 사우나 등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시설을 마련하고, 차도와 보도를 분리하고 기존 공공보행통로와 연결되는 보행통로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반포역(도보 3분), 3호선 잠원역(도보 9분), 3ㆍ7ㆍ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도보 13분), 9호선 사평역(도보 17분), 7호선ㆍ신분당선 논현역(도보 17분), 고속버스터미널(경부영동선) 등이 도보권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교육시설로는 원촌초, 반원초, 서원초, 원촌중, 경원중, 반포고 등이 있다. 더불어 주변에 잠원한강공원, 그라스공원, 미도산,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의료서비스 이용이 용이하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1차는 1997년 준공된 아파트로 지상 24층 공동주택 14개동 2064가구로 이뤄졌다.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사업은 송파구 동남로 193(가락동) 일원 5만5641.4㎡를 대상으로 건폐율 34.78%, 용적률 496.74%를 적용한 수직ㆍ수평증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7층 공동주택 14개동 234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277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작은도서관, 어린이도서관, 개방형 열람실 등 학습공간과 돌봄시설, 키즈카페, 열린 놀이터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 개방한다. 인접 도로변에는 보도형 전면 공지를 확보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가주초등학교와 연결해 통학환경도 개선한다. 인근 주차난을 덜기 위한 개방형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3호선 경찰병원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개롱근린공원, 오금공원, 가락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서울동부지방법원, 가든파이브 등이 인근에 위치하며, 가주초, 송파중, 가원중, 가락고, 문정고 등도 가깝다.
지하철 6호선 안암역 인근 노후ㆍ저이용 부지에 주거ㆍ상업ㆍ업무복합시설을 짓는 사업도 추진된다. 대상지는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인근으로 청년층과 대학ㆍ의료 관련 종사자 등의 주거ㆍ업무 수요가 높은 곳이다.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성북구 안암로 99(안암동5가) 일원 2891㎡를 대상으로 건폐율 56.34%, 용적률 598.72%를 적용한 지하 5층~지상 28층 공동주택 2개동 132가구(공공임대 30가구 포함) 및 공공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지상 1~2층에는 공공기여를 통해 청년창업 지원시설과 공유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공공업무시설을 조성한다.
대상지와 인접한 북측 결절부 부근에 막혀있는 도로를 차량 소통이 가능하게 개설하고 차량 통행 여건과 보행 공간도 개선한다.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고려대로26길과 고려대로28길을 연결하기 위해 사업부지 일부를 도로로 기부채납하고, 도로 폭이 좁은 고려대로26길ㆍ28길변에는 건축한계선을 조정해 보행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선큰광장을 마련해 안암로와 인근 주거지역을 연결한다.
광흥창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은 마포구 상수동 281-2 일원 3051.8㎡를 대상으로 건폐율 52.89%, 용적률 499.99%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24층 공동주택 1개동 130가구(장기전세주택 41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여성취업ㆍ창업지원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여성취업ㆍ창업지원센터는 맞춤형 취업 상담과 직업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에 인접하고, 서강대교와 강변북로를 통해 여의도와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한 곳이다. 한강변에 위치해 조망과 개방감이 뛰어난 입지적 장점을 살려 한강 조망을 고려한 주동과 세대 배치, 건축물 입면 분절, 테라스 등 다양한 건축 요소를 적용해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높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심의 통과는 역세권 주택 공급과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한 도심 내 주택 추가 공급으로 총 621가구의 신규 주택을 확충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심의 통과 이후 착공과 분양 등 후속 절차도 꼼꼼히 지원해 시민들이 주거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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