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지은 지 37년 된 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강하이츠빌라(이하 금강하이츠) 재건축사업이 추진된다.
최근 종로구는 금강하이츠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결정과 구역 지정을 이달 서울시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강하이츠는 종로구 평창24길 18(평창동) 일원으로 1989년 준공된 공동주택 252가구 규모의 단지다. 노후화된 건물과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 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다.
자연경관지구와 고도지구 등 도시계획상 규제가 적용되는 지역 특성 때문에 정비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지만, 구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자문방식)을 활용해 돌파구를 찾았다. 1ㆍ2차 자문회의로 정비계획을 다듬고 주민 공람ㆍ공고를 거쳐 유관 부서ㆍ기관과도 협의를 마쳤다. 주민설명회에서 의견을 듣고 구의회에서 원안 가결을 이끌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용도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지하 2층에서 지상 5~12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이에 맞춰 용적률과 건축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율해 주거환경 개선과 사업성 확보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달 안으로 시에 신청서를 제출한다. 2027년 상반기 중 시 심의를 통과하면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 고시가 이뤄진다.
유찬종 청장은 "금강하이츠 재건축사업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시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특성과 주변 경관을 고려한 합리적인 정비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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