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9 일원에 녹지ㆍ보행 공간을 갖춘 지상 10층 규모의 정보통신(IT) 업무시설을 건립한다.
서울시는 이달 28일 열린 제10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성수동2가 269-9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성동구 뚝섬로17길 21(성수동2가) 일원 2809㎡ 규모의 준공업지역으로 경수초ㆍ중학교와 가깝다.
이번 심의에서는 올해 2월 건축허가를 받은 지하 6층~지상 10층 업무시설에서 권장업종 도입 등을 반영해 용적률 559.98%를 적용한 지하 6층~지상 12층(높이 60.6m) 업무시설ㆍ근린생활시설로 변경했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상층부는 업무시설을 배치하고,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ㆍ공급업 등 권장업종을 도입해 성수 지역의 IT 산업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약 450㎡ 규모의 공개공지 2곳을 조성하고 인접 개발부지와 담장 없이 연결해 하나로 이어지는 녹지ㆍ보행 공간을 마련한다. 수목 식재와 돌출형 건축 캐노피 설치 등을 통해 그늘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뚝섬로17길과 뚝섬로17가길변에는 보도형 전면공지 등을 활용해 유효보도폭 2m를 확보하고, 경수중학교 후면에 보도를 추가 조성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주민들의 보행 편의도 높인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로ㆍ주차장ㆍ공원ㆍ녹지ㆍ상수도ㆍ하수도 등 6개 기반 시설의 충분 여부를 검토했다. 개선이 필요한 공원ㆍ녹지는 공개공지 확충으로 보완하고, 하수도는 주변 하수관로 약 155m를 교체ㆍ확장한다. 90톤 규모의 빗물저류시설도 설치해 침수에 대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권장업종 도입으로 산업기능을 강화하면서 보행·녹지공간을 함께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인접 부지와 연결되는 공개공지 조성과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성수동 일대의 쾌적한 업무환경과 안전한 보행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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