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양천구는 신정4동 922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 오는 4일 오전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이달 2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양동초등학교,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지에 인접해 교통ㆍ교육ㆍ녹지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 하지만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ㆍ다세대주택이 밀집하고 도로와 보행 공간이 협소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5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8월 1년 3개월 만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이 사업은 양천구 양천구 오목로 147(신정4동) 일원 9만5475.7㎡를 대상으로 용도지역을 기존 제2종(7층 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25층 공동주택 24개동 217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지하철 5호선 신정역, 양동초등학교를 연결하는 보행ㆍ가로 체계를 마련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통학 안전을 높인다. 역과 학교 인근에는 공원을 신설하고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해 녹지와 생활공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4일 열리는 주민설명회에서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공람과 정비구역 지정 주민 동의서 징구 등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관련 행정 절차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양천구에서는 공동약 9만여 가구에 이르는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와 신월시영 재건축 등이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마친 데 이어 올해는 목동6ㆍ9ㆍ3단지(재건축)가 서울시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
이기재 청장은 "신정4동 922 일대 재개발은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것을 넘어 교통과 교육,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양천구 곳곳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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