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부산광역시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산업용지 일부 37만1000평이 산업통상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시는 2024년 두 차례 지정에 이어 광역시 최초로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를 확보하게 됐다.
에코델타시티가 보유한 대규모 전력 공급 능력, 스마트시티 기반 첨단 산업 육성 여건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기업 수요조사, 기반시설 검토, 유관 부처 협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 특구 신청을 추진했다.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에는 데이터센터ㆍ모빌리티ㆍ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총 14개 기업이 5조3615억 원 규모의 투자와 965명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데이터 산업용지와 연구개발(R&D) 특구를 연계한 복합 인프라를 구축해 데이터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모빌리티ㆍ로봇 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에코델타시티는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에 대해 안정적 전력 공급과 에너지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시는 분산에너지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해 에너지 인프라 기반의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들은 ▲법인세ㆍ소득세ㆍ취득세ㆍ재산세 감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가산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세제ㆍ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미래산업 분야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통합고시를 통해 전력공급 여건 미충족으로 조건부 지정 상태였던 기장군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도 조건 이행 완료에 따라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확정됐다. 해당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 역시 세제 감면과 각종 지원 혜택을 적용받는다.
박형준 시장은 "2024년 두 차례 지정에 이어 이번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부산이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추가 특구 지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