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남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3월) 19일까지 도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동결됐던 지반이 녹으면서 굴착면 붕괴와 지반침하 등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이에 도는 공동주택 건설현장 28곳을 대상으로 건축ㆍ토목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ㆍ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공정과 위험도가 높은 현장은 정밀 점검한다.
시ㆍ군 자체 점검에 대해서도 계획 수립 단계부터 결과 취합ㆍ분석까지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해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땅을 파놓은 구간이 무너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가설 구조물이 안전하게 설치돼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콘크리트가 충분히 단단해지기 전에 지지대를 제거하지 않았는지 등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함께 확인한다.
이와 함께 작업 중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난간과 안전망 등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는지도 확인해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재해 우려가 있는 공동주택 건설 현장은 즉시 사업 주체에 통보해 긴급 보강ㆍ보수 조치를 요구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공사 중지 등 엄정한 행정 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자주 지적되는 문제는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안을 마련하고 향후 안전 관리 기준과 점검에 반영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남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로 인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붕괴 및 전도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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