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서울시의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이달 26일 밝혔다.
SH가 예비사업시행자로 참여 중인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양천구 목동중앙북로22길 14-8(목동) 일원 1만2382.6㎡를 대상으로 용적률 317%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 공동주택 414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창업ㆍ교육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 염창역과 가까워 영등포구 여의도ㆍ영등포 등 주요 업무 지구로 이동하기 쉽고, 인근 목2동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잘 형성돼 있다. 그러나 이면부에는 노후 저층 주택이 모여 있어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2020년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SH는 공공 시행을 전제로 사전 검토를 거쳐 정비계획(안)을 수립했으며, 2024년 토지등소유자의 공공시행동의율을 확보해 입안 절차를 진행하는 등 사업 기반을 다진 바 있다. 특히 용왕산 인근 비탈진 곳에 자리한 저층 주거지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합리적인 정비계획을 짜고, 주민의 부담은 줄이고 사업의 실현 가능성은 높이는 방향으로 준비를 해왔다고 LH는 설명했다.
현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어 S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SH는 사업시행계획 수립과 인ㆍ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염창역 일대를 주거ㆍ생활ㆍ창업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공공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도시정비사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가 복잡하거나 사업성이 낮아 민간이 홀로 나서기 어려운 지역에 적극 참여해, 주민 부담은 덜고 주택 공급은 늘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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