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본지에서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도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릴레이로 인터뷰해 게재하며 다음은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와의 인터뷰를 게재한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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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만난 강삼영 예비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해 “두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단언하고 “‘모든 아이는 빛나야 한다’와 ‘가장 빛나는 순간은 가장 힘든 순간과 함께 온다’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모든 아이는 빛나야 한다는 말은 아이들이 각자 다른 기질과 배움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에 맞춘 교육을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잘하는 아이는 잘하는 대로 조금 늦은 아이는 늦는 대로 친절하게 개별 맞춤형 교육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또 하나 아이는 도전하면서 성장한다”며 “배움에 있어 어려운 순간들을 극복하다보면 반드시 성취감을 맛보는 시간이 온다”고 주장하고 “그런 성장의 순간,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과거 진보교육감을 자임했던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민병희 강원교육감 시절 도교육청 기획조정관과 교원정책과장에 이어 대변인까지 두루섭력한 경력이 있어 진보교육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강원교육은 획기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교육은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 교육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에서 살아갈 아이들에게 과거의 교육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학령인구 100만명이던 과거와 학령인구 25만명의 AI시대에 교육법은 당연히 달라야 한다”고 전망하고 “25만명 모든 아이들의 역량이 발휘돼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러다보니 모든 아이들이 속도와 기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고 당장, 전면적으로 실현돼야 한다”며 “진보교육은 1세대 교육민주화, 2세대 교육평준화라는 성과에 이어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하고 “이 사명을 민주진보 후보로서 기꺼이 감당하고자 한다”고 당당히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인터뷰의 방향을 바꿔 “신경호 교육감이 이끈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리더싶 부재’와 ‘과거로의 퇴행’”이라고 지적하고 “도덕성과 청렴도도 바닥으로 떨어졌다”면서 “강원교육이 이 지경이 된 것은 교육수장의 사법리스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에돌려 비판했다.
또한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불법선거운동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돼 34차례나 재판에 출석했으니 강원교육을 제대로 챙기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했다”면서 “결국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이라는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는데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까지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거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오히려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 교육감이 가장 큰 정책으로 내세운 ‘학력 신장’도 주로 학생들의 야간 자율학습에 집중돼 있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진짜 학력은 균형있는 학습의 양과 질 속에서 전략이 포함돼야 하는데 아직 학습의 양만 강조하는 1차적 수준에 머물러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선장이 있어도 없는 배가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며 망망대해에 떠다니는 듯 하고 있는 것이 강원교육청의 현재 모습”이라고 한탄하고 “교사를 믿지 못하는 곳에서 교육은 이루어질 수 없다”면서 “요즘 교권 추락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학부모님들이 교사를 신뢰하지 않으면 자녀들도 교사를 신뢰하지 못하고 그렇게 되면 교사의 수업권과 지도권은 권위를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배움도 충분히 누리지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교사의 권위와 전문성을 좀 더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하고 “교사가 신명이 나서 가르쳐야 아이들의 배움도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부모님으로부터 들었던 말,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속에 학교 교육의 본질이 다 들어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끝으로 “교육감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당부하고 “교육감 선거가 다른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선거와 함께 이루어지다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다”고 설명하고 “교육은 단지 학부모들이나 교사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문제이고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 교육감은 연 예산 5조, 1000개의 교육기관, 3천여 명의 교육공무원과 15만 학생들을 책임지는 자리이자 강원 최대의 공공인프라 이며 아이들의 미래이자 우리 지역의 미래인 교육과 그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에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 관심갖고 성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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